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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뭐예요? –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쉬운 이야기

by 봄날주부 2025. 7. 8.

용돈을 빌려준 적 있나요? 거기서 금리 이야기가 시작돼요!

1. 금리는 ‘돈의 사용료’예요

친구가 “나 1,000원만 빌려줘! 내일 줄게!”라고 말한 적 있나요? 그럴 때 그냥 빌려줄 수도 있지만, “내일 갚을 때는 1,100원 줘!”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럼 친구는 1,000원을 쓰고 100원을 더해서 1,100원을 갚아야 해요.

이때 100원이 바로 ‘금리’예요. 금리는 쉽게 말해서 ‘돈을 빌린 대가’예요.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 돈을 사용하는 동안 생기는 사용료가 금리인 거죠.

2. 금리는 놀이공원 입장료랑 비슷해요!

놀이공원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죠? 놀이공원을 즐기기 위해 돈을 내는 거예요.

금리도 마찬가지예요. 돈을 ‘빌리는 놀이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장료(금리)를 내는 거예요. 돈을 빌려 쓰는 사람이 ‘돈의 놀이공원’을 이용하려면 그만큼 값을 지불해야 해요.

3. 금리가 높아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만약 입장료가 10,000원에서 20,000원으로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너무 비싸!” 하면서 놀이공원에 덜 가게 되겠죠?

금리도 똑같아요. 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빌리기 부담스러워해서 소비를 줄이고, 대신 저축을 더 하게 돼요. 왜냐하면 은행에 돈을 넣으면 ‘이자’라는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으니까요!

4. 금리가 낮아지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이번엔 놀이공원 입장료가 5,000원으로 확 내려간다면? 사람들이 “싸다! 가자!” 하면서 많이 가겠죠?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빌리는 걸 쉽게 생각해요. 그래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사업도 시작해요. 은행에 넣어도 이자가 별로 안 붙으니까 그냥 ‘지금 쓰자’는 생각이 들기 쉬워요.

5. 금리는 경제의 리모컨이에요

TV 리모컨으로 소리를 키우거나 줄일 수 있듯이,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리 리모컨’을 들고 있어요.

경기가 너무 안 좋을 때는 금리를 낮춰서 사람들이 돈을 더 쓰게 만들고, 경기가 너무 과열되면 금리를 높여서 돈을 덜 쓰게 만들어요. 이렇게 해서 나라 경제가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게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거예요.

정리해볼까요?

  • 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는 ‘사용료’예요.
  • 금리가 높으면 돈을 빌리기 힘들고, 금리가 낮으면 빌리기 쉬워요.
  • 금리는 놀이공원 입장료처럼, 돈을 쓰게 하거나 아끼게 만들어요.
  • 정부는 금리를 조절해서 경제를 안정되게 만들어요.

금리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돈의 규칙’을 아는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지금은 놀이공원 비유로 쉽게 배웠지만, 어른이 되어 경제 뉴스를 볼 때도 “아! 금리가 오르면 저렇게 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